손흥민 침묵한 토트넘, 에버턴에 패배…리그 3연패 수렁
손흥민 침묵한 토트넘, 에버턴에 패배…리그 3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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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침묵 속에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연패에 빠졌습니다.
토트넘은 19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에버턴에 3대 2로 패했습니다.
3연패를 당한 토트넘은 리그에서 '무승 행진'도 6경기(1무 5패)로 늘었고, 최근 10경기 동안 1승을 거두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15위로 추락한 순위도 끌어올리지 못했습니다.
반면, 앞선 3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친 에버턴은 다득점 승리로 골 가뭄 걱정을 털어냈습니다.
에버턴은 전반 13분 도미닉 캘버트루인의 선제골로 먼저 웃었습니다.
페널티박스에서 이드리사 게예의 전진 패스를 받은 캘버트루인이 수비수로 출전한 2006년생 아치 그레이와 베테랑 벤 데이비스를 속임 동작으로 따돌린 뒤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토트넘이 반격에 나선 가운데 손흥민이 전반 24분 절호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정확한 크로스를 공급하자 손흥민이 이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습니다.
하지만 슈팅에 힘이 실리지 않아 골키퍼 조던 픽퍼드를 넘지 못했습니다.
3분 후에도 역습 끝에 손흥민에게 득점 기회가 왔으나 이번에도 슈팅이 픽퍼드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바카라사이트
토트넘의 공격이 연신 무위로 돌아간 가운데 전반 30분 에버턴의 일리망 은디아예가 추가 득점에 성공해 홈팬들을 열광케 했고, 토트넘은 전반 추가 시간 세 번째 골까지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32분 에버턴의 골키퍼 픽퍼드가 골대를 비운 틈을 타서 쿨루세브스키가 왼발로 띄워 올린 공이 골망을 흔들어 뒤늦게 추격전을 시작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히샤를리송도 한 골을 보탰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2006년생 공격수 양민혁은 EPL 경기에는 처음으로 벤치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는 못했습니다.